스매시컷으로 영상 편집 혼합

스매시컷이란?

홍보 영상,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등 어떤 영상이든 장면 전환을 위한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호머 심슨이라면 스타 와이프(star wipe)가 항상 통하겠지만, 시청자의 관심을 유지하거나 스토리를 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스매시컷은 이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한 편집 기법입니다.

스매시컷은 한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 동작을 잘라내서 극적 대비를 강조합니다. 컷의 한쪽 동작과 다른쪽 동작이 달라야 합니다. 영상 제작자 Nick Cann은 "스매시컷은 임팩트를 줄 때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스매시컷은 비슷한 구성 또는 대화를 통해 다음 장면으로 전환되는 매치컷의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갑작스러운 컷은 유사성보다는 차이점을 강조합니다.

영화 제작자가 스매시컷을 사용하는 이유

시나리오 작가는 대본에 스매시컷을 기록하거나 스토리보드에서 이를 시각화하여 두 장면 간의 대비를 강조합니다.

극적 분위기 조성

Cameron Crowe의 2001년 영화 바닐라 스카이에서 Crowe는 스매시컷을 사용하여 관객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첫 장면에서 데이비드 역할을 맡은 톰 크루즈가 자신감 넘치고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며 자신의 출판사 사무실을 거닙니다.

사무실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소년 시절의 데이비드에 대한 빠른 회상을 통해 데이비드가 감옥의 심리학자에게 분노하면서 무표정의 가면을 쓰고 어둠 속에 있는 데이비드로 장면이 스매시컷됩니다. 이는 그에게 어떻게 흉터가 생기고 끔찍한 모습으로 변했는지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희극적 효과

희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매시컷은 섬에 표류된 일행에 관한 TV 드라마 ‘길리건의 섬(Gilligan ’s Island)’에서 사용된 후 일명 길리건 컷으로도 불립니다. 드라마에서는 길리건 일행이 어떤 일을 단언하면, 이후 이와 모순되는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Gilligan Goes Gung Ho" 에피소드에서 길리건은 호웰을 감옥에 집어넣었고, 교수는 선장에게 "호웰씨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는 강인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곧 대나무로 지어진 감옥에서 우는 호웰의 모습으로 장면이 스매시컷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