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세계 그대로 표현하는 HDR

사진작가 Chelsea Ruggiero는 "HDR은 디지털 카메라에서 기본 기능으로 제공되기 전까지 브라케팅을 사용하여 카메라의 제약 사항을 해결하던 방식이었습니다. 브라케팅을 사용하여 노출이 부족한 사진, 중간 노출 사진, 과다 노출 사진을 차례로 촬영한 다음, 후반 작업 단계에서 이 사진들을 겹쳐서 완벽하게 구성된 이미지로 병합하는 것이죠."라고 말합니다.

HDR 이미지를 제작하는 이유

사진작가는 카메라 성능을 뛰어넘는 사진을 캡처하고 싶을 때 즉, 가장 밝은 영역과 가장 어두운 영역 모두를 선명하게 담고 싶을 때 HDR 사진 프로세스를 이용합니다. HDR 기법을 이용하여 노출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이를 결합하여 모든 픽셀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에 가장 근접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몰, 블루 아워, 풍경 사진 등을 촬영할 때 HDR을 사용합니다. 야경 사진도 HDR로 찍죠."라고 사진작가 Aaron Rashid는 말합니다.

자동 HDR 모드 사용하기

DSLR 카메라와 스마트폰에는 HDR 모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동 HDR 모드는 초보자가 HDR 이미지의 모양과 느낌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를 완벽히 제어하여 최고의 화질의 이미지를 만들려면 수동 모드에서 RAW 이미지를 촬영한 다음,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함께 병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Aaron Rashid

수동으로 고유한 HDR 사진 만들기

Ruggiero는 "HDR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수동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케팅 방식으로 촬영하면 더 많은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할 수 있죠."라고 말합니다.

DSLR 카메라, iPhone 또는 Android 휴대폰으로 HDR 사진을 만들려면 먼저, 각각 다른 노출로 3장의 사진을 촬영합니다. 최고의 결과를 얻으려면 RAW 모드로 촬영하여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캡처합니다. 이때, 삼각대도 사용합니다. "나중에 이미지를 겹칠 때 3장의 사진이 모두 같은 위치에 놓여야 하므로 구도를 고정하고 흔들리지 않게 찍어야 합니다." 

1. 3가지 노출로 사진을 촬영하세요

먼저,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사이 중간 범위에 해당하는 노출로 첫 번째 기본 사진을 촬영합니다. 그런 다음, 셔터 속도를 조정하여 노출이 가장 높은 두 번째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에서 어두운 영역은 실루엣으로 표시됩니다. 그 다음, 셔터를 조정하여 노출이 가장 낮은 세 번째 사진을 찍습니다. 가장 어두운 사진이 만들어지며 밝은 영역은 최소화됩니다. 이렇게 노출이 적절한 이미지 1장, 노출이 과도한 이미지 1장, 노출이 부족한 이미지 1장, 총 3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2. 사진을 병합하세요

앞에서 촬영한 3장의 사진을 Adobe Photoshop Lightroom에서 병합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이미지를 가져옵니다. 여기에서 겹겹이 쌓을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사진 > 사진 병합 > HDR 병합을 선택합니다. Mac의 경우 Command + H, PC의 경우 Ctrl + H를 누릅니다. 이미지 색조를 균일하게 만들기 위해 자동 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장의 사진에서 카메라 위치가 약간씩 다르다면 Lightroom에서 자동 정렬에 체크 표시를 하면 자동으로 교정됩니다.